<리뷰>/음악

가수 김광석을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게레몬 2011. 2. 15. 12:52





내가 그 분 노래를 듣고 알게 된 것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였다.

수능에 지치고 대학 입시에 지쳐 있을 때, 밤에 문득 나얼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란 곡을
 
듣게 됬는데 리메이크 곡이라 누가 먼저 불렀는지 알고 싶었다.

찾아 봤더니 가수 김광석의 노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차차 알아가게 되고  '서른즈음에'도 들어보고 '일어나' ,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라는 곡을
 
밤에 혼자서 들으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가사에 뜻이 있는 노래 였기 때문이였다.

평소엔 즐겁게 하기 위해 아이돌 노래나 팝송을 자주 들었었는데

그때만 신났지 별로 뜻이 없고 즐기기만을 위한 노래였다.


듣기만 해도 호소력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때 마다 여러 생각이 든다.

20살인데 이런 노래를 들어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노래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듣고싶다.